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방어율(평균자책점)을 내렸다.
류현진(LA 다저스)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에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방어율은 3.12에서 3.08로 떨어졌다.
최근 3점대 초반 방어율을 유지하고 있는 류현진은 3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4회 1아웃 이후 로니 치즌홀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라이언 레이번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다.
실점은 이것으로 끝이었다. 5회에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홈런성 2루타를 맞은 뒤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우익수 스캇 반슬라이크가 홈에서 2루 주자를 횡사시키며 류현진의 실점이 늘어나지 않았다.
6회와 7회는 별다른 위기 없이 무실점.
류현진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나 10승 요건을 갖췄지만 수비와 불펜진 부진 속 승리투수가 무산됐다. 그나마 방어율을 3.12에서 3.08로 내리며 아쉬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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