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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네티즌들도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2일 김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언론들도 이를 톱 뉴스로 다루며 일제히 속보를 전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에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기사에 20만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여신 탕웨이가 한국으로 가다니 믿을 수 없다" "두 사람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부럽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시나닷컴은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30.8%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놀랐다'고 답했으며, '김태용 감독이 누구냐'가 30.1%로 2위에 올랐다. 25.7%를 차지한 3위는 '여신의 결혼을 축복한다'였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소속사를 통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됐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며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으나 당시 두 사람은 당시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공식 부인하기도 했다.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한 당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탕웨이와 김 감독은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 소식을 전한 김태용 감독과 중국 배우 탕웨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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