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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유동근이 '정도전'에서 의형제로 함께 호흡을 맞춘 선동혁의 낙마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는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이광기, 선동혁이 출연해 '정도전 스페셜'로 꾸며졌다. 이들은 각자 숨겨진 입담을 과시하며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녹화에서 유동근은 "드라마 속 의형제인 이지란 역할의 선동혁이 황산대첩 촬영 때 낙마사고를 당해 갈비뼈까지 부러진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동근은 "'정도전'의 훌륭한 명장면 중에서도 최고의 스케일로 손꼽히는 '황산대첩'을 촬영할 당시 선동혁이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급하게 구급차에 실려갔다"며 "몇 시간 뒤 눈을 뜬 선동혁은 척추 압박 골절이 왔고, 순간 기억상실증까지 걸려 나까지 못 알아봐 정말 마음이 아팠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선동혁은 가까스로 기억이 돌아오자마자 한 말이 "촬영장 가야한다"는 말이었다고 전해 모두를 숙연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 '정도전'의 수많은 명장면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한양천도기념회'의 유동근의 비둘기창과 조재현의 곱사춤 등을 직접 재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정도전 스페셜'은 3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배우 이광기 선동혁 박영규 조재현 유동근.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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