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욕구불만에 정신이 흐트러진 탓일까.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선수에게 섹스를 허용한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코스타리카는 8강까지 승승장구한 반면, 섹스금지령을 내린 러시아 멕시코 칠레 보스니아는 결국 조별리그, 16강전서 탈락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월드컵기간중 선수에게 섹스금지령을 내린 나라는 모두 탈락했으며, 대신 섹스에 관대했던 나라들은 야심만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과 네덜란드 감독은 선수들에게 아내와 여자친구의 호텔등 숙소출입을 허가했으며, 두팀은 8강까지 비교적 순항했다. 프랑스와 브라질, 코스타리카는 조금 복잡하지만 결국 섹스를 허용했고 경기결과도 좋았다. 아르헨티나 벨기에 콜롬비아의 섹스허용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선수들에게 '위험한 체위의 섹스(non-acrobatic sex)'만 아니라면 섹스를 허용해 좋은 결과를 낳았다. 미녀 여친 가브리엘라를 데려온 네이마르가 그 좋은 예.
네덜란드의 루이스 반 갈 감독은 부인와 여자친구를 선수 호텔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독일의 요하임 뢰브 감독도 아내 애인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네덜란드 판 페르시의 아내 부츠라는 네덜란드 경기를 내내 관람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도 여자친구 안토넬라 로쿠조를 데려와 스위스와의 게임을 보게 했다.
반면 보스니아의 에딘 제코 선수는 여자친구 암라 실라즈딕을 데려왔으나 섹스금지령에 따라 조별리그 기간동안 얼굴 한번 못보는 생이별을 했다.
이밖에 섹스에 비교적 자율권을 준 나라는 미국 스위스 우루과이 나이제리아로 이 팀들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섹스금지 철퇴령이 내려진 스페인 러시아 보스니아 칠레 멕시코는 조별리그 16강전에서 모두 떨어졌다.
지금까지 큰 경기를 앞두고 선수가 섹스를 하면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탈진시키는 등 경기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믿어져왔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 이같은 주장이 생리학적으로 아무 증거가 없다는 것.
이번 '섹스금지령'에 대한 단하나 예외. 불행하게도 잉글랜드는 아내 여친을 만나게하는 등 선수 섹스에 관대한 정책을 썼으나 먹혀들지 않고 웨인 루니 등 일찌감치 짐을 쌌다.
[사진 = 8강에 올라간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 조별리그 탈락한 잉글랜드 웨인 루니.(사진 = grttyimage/멀티비츠(왼쪽), 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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