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도 홍명보 감독의 유임 소식에 주목했다.
FIFA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재신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서 탈락한 뒤 비난을 받았다. 그는 귀국할 때 일부 팬들에게 엿사탕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허정무 부회장은 “월드컵 준비기간이 짧았다”며 홍명보 감독 재신임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홍명보 감독이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정몽규 회장까지 직접 나서 협회와 함께 설득했다”며 “홍명보 감독이 이번 월드컵 실패를 거울삼아 2015 아시안컵서 한국을 잘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웃나라 일본과는 사뭇 대조되는 대응이다. 일본은 조별리그서 탈락하자 자케로니를 경질하고 멕시코 아기레 감독을 재빨리 선임했다. 반면 한국은 홍명보에게 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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