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4번타자' 김태균이 이틀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태균은 3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1일 이후 이틀 만에 라인업에 복귀한 것.
김태균은 지난 1일 LG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회초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 무릎을 맞아 충격을 입었다.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하는 투혼을 보였으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대주자 정현석과 교체된 바 있다.
김태균은 전날(2일) 결장했으나 이틀 만에 4번타자로 복귀했다. 올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3할 7푼 7리(236타수 89안타) 10홈런 58타점을 기록 중인 김태균의 부재는 한화에 치명타나 다름없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타자 펠릭스 피에까지 전날 2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 중심타선에 구멍이 날 뻔했던 상황에서 김태균의 복귀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이날 경기 전 훈련을 정상 소화한 김태균의 표정은 밝았다. 지난 2경기를 모두 내준 상황에서 팀이 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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