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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쇼미더머니3' 탈북래퍼 강춘혁이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랩으로 합격했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1회에는 도끼 더 콰이엇, 스윙스 산이, 타블로 마스타 우, 양동근 총 4팀, 7명의 프로듀서들이 가세한 가운데 1차 오디션이 진행됐다.
양동근은 1차 오디션에서 뚜렷하게 마음에 드는 지원자가 없어 멘탈붕괴에 빠졌다. 이어 그는 5분 간의 휴식을 요청했고 이후 다시 지원자들의 랩을 들었다.
다양한 지원자 가운데 한 지원자는 "다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는 말로 주위를 집중시켰다. 지원자는 탈북래퍼 강춘혁이었다.
강춘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자고 깨어나면 옆집이나 건넛집에서 사람이 죽어나간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2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 그림을 그리는 목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는 것.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며 북한의 실상에 대해 거침없는 가사로 랩을 해 양동근의 선택을 받았다.
강춘혁은 "아마 계속 북한을 디스하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도 북한디스랩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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