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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남상미가 애틋한 눈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후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4회에서는 아버지 박진한(최재성)을 잃은 윤강(이준기)이 음모에 의해 역적의 아들로 몰려 군사들에 쫓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강을 도와 그가 목숨을 살릴 수 있도록 도운 수인(남상미)은 떠나 보낼 수밖에 없는 윤강의 품에 뛰어들고 애틋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다시 만나면 헤어지지 않고 날마다 함께하겠으니 꼭 살아있으라 말한 수인은 이별의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 자신의 눈 앞에서 총에 맞는 윤강을 목격하고 말았다.
이날 수인 역의 남상미는 사랑하는 사람이 총을 맞는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본 수인에 빙의해 윤강을 부르며 눈물 범벅으로 오열해 그 절절한 가슴아픔에 시청자들도 함께 몰입하게 만들었다. '조선 총잡이'로 데뷔 후 처음 사극에 도전, 남장을 불사하는 당돌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 수인으로 분해 "제 옷을 입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낸 남상미는 4회 방송에서 윤강과의 슬픈 이별을 가슴 절절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남상미 측은 "수인은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새로운 세계를 가슴에 품고 자신의 운명을 힘차게 개척해나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앞으로 펼쳐질 윤강과 수인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의 여운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감각적인 연출로 4회만에 시청자들의 가슴을 휘어잡은 '조선 총잡이'는 오는 9일 5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에서 수인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남상미.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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