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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캐나다의 '신성' 유지니 부차드(세계랭킹 13위)와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세계랭킹 6위)가 윔블던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서 맞대결한다.
부샤드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서 열린 2014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세계랭킹 3위)을 2-0(7-6, 6-2)으로 무찌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부샤드는 세계랭킹 17위였던 지난달 열린 프랑스오픈 16강과 8강서 안젤리크 커버(당시 세계랭킹 8위, 독일)과 칼라 수아레스 나바로(스페인, 당시 14위)를 연파하고 4강에 합류하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는 캐나다 선수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린다.
부샤드의 맞상대인 크비토바는 같은 날 준결승서 세계랭킹 23위 루시 사파로바(체코)에 2-0(7-6, 6-1) 완승을 거두고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결승 무대를 밟았다.
크비토바로선 지난 2011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단 한 번도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르지 못한 한을 풀었다. 결승 상대가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부차드인 만큼 반드시 우승컵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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