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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와다 츠요시(시카고 컵스)가 마침내 빅리그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와다는 오는 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드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와다는 지난 2011년 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815만 달러에 2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단 한 차례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2년과 올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6경기(3선발)에 등판, 1패 평균자책점 8.59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37경기(36선발)에서는 14승 12패 평균자책점 3.57로 비교적 잘 던졌다. 올해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에서 17경기(16선발)에 등판, 9승 5패 평균자책점 2.66의 좋은 성적을 남겼고, 지난달 24일 메이저 계약을 체결해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한편 와다는 지난 2003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인 다이에 호크스에 입단, 9시즌 통산 210경기에 등판해 107승 61패 평균자책점 3.13, 1329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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