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육아 프로그램? 아직 조심스러워 나갈 생각 없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션이 육아 프로그램에 나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션과 정혜영은 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 6층 홀에서 신간 에세이 '오늘 더 사랑해' 발간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션은 육아 프로그램 출연 의사를 묻는 질문에 "육아 프로그램을 한 두 번 봤다. 아이들이 정말 예쁘다. 예쁘고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나오면 정말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다. 저희 아이들이 네 아이가 정말 다르다. 개성도 다르고 생긴 것도 다르다. 요즘 막내가 다크호스인데 기발한 이야기들과 행동을 해서 (육아 프로그램에)나오면 많은 분들이 재밌어 하고 좋아하실 건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족이야기라는 게 책으로 쓰는 것과 달리 영상으로 나가게 되면 좀 그런 것 같다. 가족은 우리끼리 지키고 누려야 하는 것이 있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 나쁘다는 애기는 아닌데 우리 안에서 더 재밌는 얘기를 누리고 싶다. 매체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보다"라며 "조심스럽게도 하다. 아직까지 육아 프로그램에 나갈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간 에세이 '오늘 더 행복해'는 션, 정혜영 부부가 '오늘 더 사랑해'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가족 에세이집으로, 10년 차 부부와 2남 2녀 다둥이 가족의 치열함과 끈끈한 사랑을 담았다.

[가수 션(위 오른쪽) 배우 정혜영 부부(위 왼쪽)의 가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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