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9일 대구 롯데전이다.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서 말소된 삼성 장원삼의 복귀전 일정이 확정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장원삼이 9일 대구 롯데전서 선발등판한다”라고 했다. 장원삼은 6월 14일 대구 두산전서 선발등판했으나 허리에 통증을 호소해 2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자진강판했다. 류 감독은 다음날 곧바로 장원삼을 1군에서 말소했다.
장원삼은 그동안 재활군에서 철저하게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번 주중 나흘 휴식기에 1군에 합류했다고 한다. 장원삼의 몸 상태를 직접 살펴본 류 감독은 다음주 롯데와의 홈 3연전 두번째 경기서 장원삼을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장원삼은 올 시즌 12경기서 8승2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류 감독은 “마틴이 8일 던질 예정이다. 배영수도 곧 올라온다”라고 했다. 휴식기를 틈타 1군서 뺀 주력 투수들이 등판일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마틴과 장원삼 대신 투수를 1명씩 뺄 것이다. 배영수 대신 야수가 1명 빠질 예정이다”라고 했다. 류 감독은 아직 1군에서 뺄 선수를 결정하지 못했다. 일단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정형식을 1군에 등록했다.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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