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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감독 겸 개그맨 심형래가 개인파산, 이혼, 임금체불, 도박 등 수많은 사건에 연루돼 칩거 중인 상황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심형래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와의 인터뷰에서 임금체불, 도박 등의 혐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전면 부인했다.
심형래는 "자신의 집과 어머니 집까지 모두 팔아서 직원들의 월급을 줬으나, 경영미숙으로 임금체불이 될 수밖에 없었다"며 "도박혐의는 강원도에 지인이 있어 놀러갔을 뿐 자신은 도박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형래는 "그동안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며 "영화 '디워2' 제작으로 재기를 꿈꾸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스타들을 주연으로 발탁할 계획이며, 할리우드 제작진을 대거 기용해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세계시장에 맞서겠다"는 포부를 세웠다.
또 심형래는 "'디워2'의 제작을 마치면 개그맨으로 컴백해 '심형래쇼'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는 4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심형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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