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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여고생 래퍼의 자질 논란에 대해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3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 첫 회에는 다양한 지원자들의 1차 오디션이 펼쳐진 가운데, 교복을 입고 참가한 한 여고생 참가자가 눈에 띄었다.
괴물래퍼 프로듀서 스윙스 앞에서도 떨지 않고 강한 랩을 선보였고 스윙스로부터 "오늘 본 사람 중 최고의 실력"이라는 말을 들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 한 사이트 게시판에는 여고생이 1차 오디션에서 한 랩의 가사가 프로듀서 중 한 명인 도끼(Dok2)의 곡과 비슷하다는 카피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관계자는 4일 마이데일리에 "1차 예선은 랩을 짧게 보여준 자리였다"며 "프로듀서 타블로는 자기의 랩을 한 참가자에게 '내 노래까지 해주셨는데 탈락을 줘 미안하다'는 말까지 했었다. 전적으로 프로듀서가 심사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래퍼들 사이에서는 래퍼라면 당연히 가사를 자신이 직접 써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논란으로 불거졌던 것 같다. 하지만 프로듀서의 판단에 따라 변수가 가능한 것"이라며 "2차 예선에서는 랩 가사를 중점적으로 보기 때문에 그 때는 거의 대부분 프리스타일 랩으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쇼미더머니3'는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로 도끼 더 콰이엇, 스윙스 산이, 타블로 마스타 우, 양동근 총 4팀, 7명의 프로듀서들이 가세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여고생 래퍼(위), 스윙스(맨 아래).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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