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이범호의 그랜드슬램이 터졌다.
이범호(KIA 타이거즈)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범호는 1회 무사 1, 2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이범호는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 2사 만루에서 등장, 넥센 선발 하영민의 3구째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시즌 11호 홈런. 올시즌 이범호 자신의 2번째 만루 홈런이자 통산 9번째 만루홈런이다. 이는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IA는 이범호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5회말 현재 넥센에 6-1로 앞서 있다.
▲ 통산 만루홈런 순위
1. 심정수 12개
2. 박재홍 11개
3. 이승엽 10개 (진행중)
T4. 이범호 9개 (진행중)
T4. 김기태 9개
[KIA 이범호. 사진=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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