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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가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한 것에 대해 5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1회에는 이훈동(허정민)에게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받고 괴로워하는 주장미(한그루)의 모습이 공개됐다.
주장미는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 이훈동의 레스토랑으로 찾아갔고 그에게 맥주병을 휘두르며 난동을 피웠다. 이에 주장미는 법정에 서야했다.
재판부는 "지속적 괴롭힘으로 벌금형, 인정하십니까?"라며 그에게 스토킹 행위에 대해 물었다. 주장미는 실성한 듯 미소를 지으며 "제가 미친X이죠. 제가 돌았었나봐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 사람한테, 결혼하자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이 돈이 아닌 진정 사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훈동의 친구 공기태(연우진)은 법원을 찾았고 증언을 했다. 그는 "멀쩡히 사귀던 사람이 내내 연락두절이면 당연히 찾아가는 거 아닌가요?"라며 그의 편을 들었다.
이에 재판부는 "벌금 5만원을 판결한다"고 말했다. 주장미는 "내 사랑의 죗값은 무단행단보다 가볍고 호객행위보다 무겁다. 노상방뇨와 같은 사랑이 이렇게 끝났다. 이런 내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고 말해 앞으로 주장미의 연애 행보에 궁금증을 더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1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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