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비운의 레이서' 개그맨 정형돈의 네 번째 도전도 실패로 마무리됐다.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하 KSF)에 참가하기까지 멤버들의 여정을 담은 '스피드레이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길의 갑작스런 하차로 공석이 된 티켓 한 장의 주인을 찾기 위한 선발전이 펼쳐졌다. 출전 티켓이 없는 것은 개그맨 박명수, 정형돈, 그리고 노홍철. 선발은 5바퀴를 돈 뒤 그 기록을 비교해 한 명을 결정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당초 가장 유력한 진출자로 예상된 것은 정형돈이었다. 정형돈은 연습과정에서 선발 진출자인 가수 하하를 넘어서는 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실전이었다. 그동안 실전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훌륭한 실력을 갖추고도 선발전마다 번번히 실패를 맛봤던 정형돈은 이번 대결에서도 연습보다 못한 실전 기록을 보였고, 결국 진출 티켓을 잡은 것은 '노력형 레이서' 방송인 노홍철이었다.
한편, '무한도전' 팀은 이날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 스트릿 서킷에서 열리는 KSF에 출전했다.
[개그맨 정형돈.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