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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오승환이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시즌 18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5일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틀 연속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시즌 18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40에서 2.32로 낮췄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둥판해 선두타자 아롬 발디리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이어 이시카와 다케히로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대타 가지타니 다카유키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긴조 다쓰히코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는 시라사키 히로유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다. 이어 구리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팀의 3-0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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