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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경기 막판 대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댄 하렌이 부진하며 8점을 내줬고 결국 7-8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전적 50승 40패를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의 출발은 좋았다. 다저스는 1회초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고 핸리 라미레즈가 적시 2루타를 때려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다저스는 2사 2루서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1회말 무사 2,3루서 놀란 아레나도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윌린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3회 경기를 뒤집었다. 콜로라도는 3회말 2사 2루서 로사리오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추가해 3-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드류 스텁스가 다저스 선발 하렌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5-2까지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5회말 코리 디커슨이 하렌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6-2를 만들었다. 6회말 공격서도 스텁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하렌의 보크와 스텁스의 도루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찰리 컬버슨이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7-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콜로라도는 계속된 1사 3루 기회서 찰리 블랙몬이 내야안타를 때리며 1점을 추가, 8-2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7회초 상대 선발 데 라 로사가 내려가자마자 만회점을 뽑았다. A.J. 엘리스의 2루타와 미겔 로하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대타 클린트 로빈슨의 적시타로 3-8을 만들었다. 이후 다저스는 계속된 무사 1,3루서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가 터지며 다시 1점을 뽑아 4-8이 됐다.
다저스는 이어진 무사 2,3루 기회서 콜로라도 포수 로사리오의 패스트볼로 3루주자 로빈슨이 홈을 밟아 5-8까지 쫓아갔다. 이어 후속타자 라미레즈마저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는 6-8이 됐다. 다저스는 이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유리베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루주자 라미레즈가 홈을 밟으며 7-8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후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콜로라도에 7-8로 패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 하렌은 5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았지만 피안타 10개(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8실점하고 무너졌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데 라 로사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댄 하렌.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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