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상문(캘러웨이)이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배상문은 6일(한국시각) 미국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 화이트 TPC(파70, 7278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650만달러) 3라운드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기록해 4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69위서 리처드 리(한국명 이희상)와 함께 공동 30위에 안착했다.
배상문은 5~6번홀 버디로 상큼하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 8번홀 보기로 주춤한 배상문은 13번홀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다. 이어 16~17번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배상문은 아직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이번 대회서 그 선수들 중 상위 4명에게 추가로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배상문은 그 혜택을 바라보고 있다.
빌리 할리 3세(미국)가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배상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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