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임준섭이 시즌 5승 사냥에 실패했다. 피홈런 2개를 맞은 것이 아쉬웠다.
임준섭은 6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6개였다.
임준섭은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택근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루주자 이택근을 2루서 잡아냈다. 임준섭은 2사 1루서 박병호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임준섭은 2회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어 김민성에게 안타, 비니 로티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임준섭은 후속타자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루주자 로티노를 2루에서 아웃시키며 1사 1,3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허도환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임준섭은 3회 서건창을 2루 땅볼, 이택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유한준에게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회를 마쳤다.
4회 임준섭은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민성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임준섭은 로티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하성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냈다.
임준섭은 5회 선두타자 허도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폭투로 허도환이 2루까지 진루하며 무사 2루가 됐고, 임준섭은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임준섭은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택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결국 임준섭은 1사 1,2루서 후속타자 유한준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했다. 이후 임준섭은 박병호를 삼진, 윤석민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다.
임준섭은 6회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결국 임준섭은 2-4로 뒤진 6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김태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어 등판한 김태영이 1사 1,2루서 대타 안태영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승계주자였던 김민성을 홈으로 불러들었다. 결국 임준섭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임준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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