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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덕화가 과거 오토바이 사고 때를 회상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이동욱의 초대로 '룸메이트' 집을 방문한 이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덕화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인데"라며 "사람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뜨면 흥분을 한다. 그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과거 오토바이 사고로 생사를 넘나들었고, 그 때 아내가 극진히 간호를 해줬다는 것.
이덕화는 "버스가 받아서 병원에 3년 있었다. 그 3년의 시간이 거의 죽은 거나 마찬가지였다. 와서 보고 간 사람은 '우리 다음주에 또 모여야 되는데, 조의금 걷고 묵념하자'고 할 정도"라며 "중환자실에만 10개월 있었고 치료비가 천문학적 숫자가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또 "농담 삼아 이 직업을 택하고는 혼자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결혼을 한 이유는 아내 때문"이라며 "3년 동안 아내가 고생을 했다. 대소변을 다 받아냈다. 여자 친구일 때 그 고생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덕화는 "난 지금 내 이름으로 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전 재산이"라며 "거의 다, 모든 권한이 아내에게 있다"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덕화. 사진 = SBS '룸메이트'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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