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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네덜란드의 측면 자원 카이트(페네르바체)가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카이트는 7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월드컵 4강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6일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끝에 승리를 거두며 4강행에 성공했다. 카이트는 코스타리카전서 측면에 위치하며 공격과 수비에 활발히 가담했고 승부차기에서도 4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켜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브라질월드컵에서도 4강행에 성공한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결승행을 위한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카이트는 코스타리카전 승부차기에 대해 "승부차기는 많은 압박이 따른다. 때문에 페널티킥에만 집중해야 한다. 120분간의 활약이 가치있는지 쓸모없는지 판가름나는 순간"이라며 "우리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차례대로 잘 찼다. 팀 크롤은 매직을 발휘했다"며 승부차기 직전 교체 투입되어 상대 페널티킥을 두차례 막아낸 골키퍼 크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카이트는 "우리는 23명의 선수가 있고 그들이 해야할 역할을 잘해냈다. 우리는 11명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또한번 증명했다"며 "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타리카전 경기 내용에 대해선 "우리 공격수들은 5-6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때때로 축구에선 그런 일들이 발생한다"면서도 "팀이 자랑스럽다. 연장전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승부차기에서도 최선을 다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에 대해선 "아르헨티나는 월드클래스팀이다. 4강에 진출할만한 자격이 있다. 최고의 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겠다. 그것이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라며 "4강 진출은 환상적이지만 월드컵 경기에서 패하는 것은 어떤 느낌인지 잘알고 있다. 우승트로피를 차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카이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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