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이준기가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통해 '착한 으리 오빠'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제작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측은 7일 촬영장 비하인드 컷 3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늘 소탈한 모습으로 촬영 현장에 녹아 있는 이준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준기는 최근 문경의 한 사찰에서 각종 촬영 도구를 싣고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촬영팀 스태프의 무거운 짐수레를 함께 밀어주는 도우미로 변신했다. "하나 둘, 하나 둘" 구호를 외치며 군필자다운 우렁찬 목소리로 합심하여 스태프 동생들과 함께 언덕 위에 도착한 이준기는 거친 숨을 내쉬면서도 일일이 하이파이브로 스태프들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촬영 중간 장난스러운 비타민 미소남으로 변신하는 모습도 자주 포착된다. 지방 전국을 돌며 촬영 중인 '조선 총잡이' 현장의 하늘에는 비행기들이 자주 출현하여 여러 차례 촬영이 지연되기도. 이때마다 이준기의 '끼'는 유감없이 발휘된다.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거나 유쾌한 행동으로 스태프들의 웃음을 유발시킨다. 웃음 제조기 이준기 덕분에 찜통더위 속 현장이지만 웃음이 늘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한다고.
이 뿐만이 아니다. 인적이 드문 산 속, 계곡을 헤매다보면 여배우들과 여자 스태프들이 이동하기 버거운 곳도 마주하기 마련. 이곳에는 어김없이 '착한 으리 오빠' 이준기가 등장하여 그녀들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대신 짐을 들어주기도 하고 행여나 다치지 않을까 손을 내밀어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이준기는 현장에서 늘 듬직한 오빠 같은 존재다.
한편 이준기는 현재 극중 남자 주인공 박윤강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액션은 물론, 여심을 녹이는 정수인(남상미)과의 애틋한 로맨스까지 폭넓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태프들의 이준기를 향한 뜨거운 인기가 드라마의 시청률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배우 이준기. 사진 =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