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경기초반 대량 실점을 막아낸 박종윤(롯데 자이언츠)의 호수비가 7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7월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포털사이트 Daum 온라인 투표 결과, 지난달 28일 NC 다이노스와의 사직 구장경기에서 나온 박종윤의 다이빙 캐치가 3,542의 득표수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만루 상황, 박종윤은 NC 이종욱의 1루 선상으로 빠져나갈 법한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한번에 잡아냈다.
이후 박종윤은 곧바로 일어나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 박민우까지 태그 아웃 시키면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경기초반 만루 위기상황을 막아낸 박종윤의 수비 활약으로 이날 롯데는 4-1로 승리했다.
이어 펠릭스 피에(한화 이글스)의 펜스플레이가 2,087표를 얻으며 2위에 선정됐다. 피에는 지난달 25일 루이스 히메네스(롯데)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높은 점프로 뛰어올라 잡아냈다.
올 시즌 피에는 빠른 발을 이용한 폭넓은 수비로 ADT캡스수비율(수비성공/수비성공+수비실패-ADT캡스플레이 선정) 104.79%를 기록하며, 중견수 부문 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 중견수 박해민은 넥센 이택근의 잘 맞은 타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잡아내는 호수비로 3위(952표)를 차지했으며, 두산 최주환은 넥센 유한준의 플라이 타구를 러닝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4위(389표)에 올랐다.
한편, ADT캡스는 2014 KBO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프로야구 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http://adtcapspla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매주 화·수요일에는 배지현 아나운서, 박재홍·손혁 해설위원, 이석재 PD의 주간 프로야구 토크쇼 '풀카운트'를, 매주 목요일에는 민훈기 기자, 인윤정 아나운서의 주간 호수비 분석 '더 캐치'를 선보인다.
[롯데 박종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