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송창현이 시즌 첫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2승 동시 사냥에 나선다.
한화는 8일 청주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송창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송창현으로선 팀의 5연패 탈출과 더불어 자신의 2승, 그리고 시즌 첫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도전한다. 어깨가 무척 무겁다.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최근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5월까지 10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00(42이닝 28자책)으로 부진했고, 볼넷(35개)이 삼진(15개)의 2배를 훌쩍 넘었다. 결국 5월 25일 두산전서 2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뒤 2군행을 통보받았다.
하지만 복귀 후 4경기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지난달 14일 NC 다이노스전서 2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을뿐 나머지 3경기서는 5⅔이닝 이상 소화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특히 지난 1일 LG 트윈스를 상대로는 7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6월 이후 승리 없이 3패만 떠안았으나 평균자책점은 3.00(21이닝 7자책)으로 괜찮다.
송창현은 어둡기만 했던 지난 시즌 한화의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다. 지난해 30경기에서 2승 8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는데, 특히 9월 이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9(38이닝 8자책)로 호투를 펼치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시즌 초반에는 2년차 징크스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회복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앞당겨졌다는 점이 반갑다.
한화는 최근 선발진을 개편했다.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가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앤드류 앨버스는 불펜행을 통보받았다. 타투스코와 송창현을 비롯해 에이스 이태양, 조영우, 김혁민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된 한화다. 송창현으로선 최근 2경기에서 보여준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송창현이 시즌 첫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송창현의 맞상대는 문성현이다.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 중인 문성현은 지난 2일 롯데전서 62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2군에서 40일간 특별훈련을 한 것이 효과를 봤다. 올 시즌 상대전적 평균자책점 36.00(1이닝 5실점 4자책) 부진을 보인 한화를 상대로 '특훈 효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화 이글스 송창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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