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측이 여고생 래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 첫 회에는 다양한 지원자들 가운데 교복을 입고 참가한 한 여고생 참가자가 프로듀서 스윙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고생 래퍼는 스윙스 앞에서도 긴장한 기색 없이 강한 랩을 선보였고 스윙스는 "오늘 본 사람 중 최고의 실력이다"라는 극찬을 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 한 사이트 게시판에는 여고생이 1차 오디션에서 했던 랩 가사가 '쇼미더머니3' 7명의 프로듀서 중 한 명인 도끼(Dok2)의 곡과 비슷하다며 카피랩 논란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7일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오는 10일, 2회 방송에서 여고생이 1차 예선 때 했던 랩에 대한 프로듀서들의 의견과 숨겨진 뒷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쇼미더머니3'는 전적으로 프로듀서의 심사를 바탕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포맷이기 때문에, 여고생 래퍼에 대해 각 프로듀서들이 어떤 이야기를 할 지 관심이 높아진다.
또 제작진은 "2차 예선에서 여고생 래퍼도 자작랩을 선보였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2차 예선을 통해 여고생 래퍼의 본 실력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쇼미더머니3'는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로 도끼 더 콰이엇, 스윙스 산이, 타블로 마스타 우, 양동근 총 4팀, 7명의 프로듀서들이 가세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쇼미더머니3'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여고생 래퍼(위), 스윙스(맨 아래).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