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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해 한국프로야구 LG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31)가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더블A 뉴햄프셔 피셔 캣츠 소속인 리즈는 8일(한국시각) 미국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노스 델타 덴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 브리튼 락 캣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더블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투구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이날 리즈는 별다른 위기 없이 상대 타자들을 손쉽게 제압했다. 3회초 2사 후 스티븐 위킨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이날 경기의 첫 안타를 내줬지만 브래드 보이어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넘긴 리즈는 6회초 선두타자 맷 코치부터 위킨스, 보이어, 토니 토마스까지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막강한 구위를 보여줬다.
7회초 1사 후 에디 로사리오에게 우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레이날도 로드리게스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는 더블헤더로 진행돼 7이닝 경기로 치러졌다. 결과는 뉴햄프셔의 2-0 영봉승.
리즈는 이날 한국계 포수 데릭 정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고 총 84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57개를 꽂았다. 삼진 8개, 땅볼 5개, 뜬공 6개 등을 묶어 21개의 아웃카운트를 수확한 리즈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경기에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1.34로 활약하고 있다. 트리플A에서는 두 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이며 더블A에서는 7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0.96의 극강 모드다.
리즈는 지난 해까지 LG에서 3년 연속 뛰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LG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무릎 부상 여파로 계약이 해지되고 말았다. 지난 3월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리즈는 부상을 털고 거듭된 실전 등판에 나서고 있다.
[리즈의 LG 시절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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