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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33)가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웨인라이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하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1.89에서 1.79로 낮췄다. 131이닝 동안 자책점은 고작 26점에 불과하다.
올 시즌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웨인라이트는 조만간 규정이닝을 채울 것으로 기대되는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의 평균자책점(1.85)을 앞질러 사이영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웨인라이트는 이날 호투에도 불구, 승리투수를 거두지 못했다. 웨인라이트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동안 세인트루이스 타선 역시 무득점에 막혔기 때문.
웨인라이트는 이날 7안타 3볼넷을 내주며 숱한 위기와 마주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무실점 쾌투를 이어갔다.
1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는 러셀 마틴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고 2회초 무사 1,2루에서는 조르디 머서를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했다. 3회초 1사 1루에서도 앤드류 맥커친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한 웨인라이트는 4회초 1사 1,3루 위기에서도 페드로 알바레즈를 삼진으로 잡는 등 환상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5회초에는 2사 후 스탈링 마르테에게 우월 3루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지만 맥커친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7회초 2사 1,2루 위기도 웨인라이트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웨인라이트는 맥커친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직구, 싱커, 커브,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막아낸 웨인라이트는 0-0이던 8회초에 교체돼 시즌 12승 달성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애덤 웨인라이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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