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선수투표 1위' 다나카, 빅리거에게 최고로 인정받다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지은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선수간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다나카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투수로 뽑혔다. 특히 다나카는 선수들간의 투표로 선발되는 올스타전 투수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라 동료 선수들에게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03년 선수간 투표를 도입해 올스타 팬 투표 항목에 없는 투수를 선발 5명, 불펜 3명을 선발하고 있다.

일본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힌 것은 다나카가 7번째다. 특히 선수투표로 선발이 이뤄지는 투수 부문에서 최다 득표를 받은 건 다나카가 처음이다.

다나카는 올 시즌 1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17경기에 선발로 나와 12승 3패 평균자?점 2.27을 기록 중이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도 아메리칸리그 선수간 투표에서 5위에 올라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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