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이와쿠마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탈삼진은 10개를 곁들였다.
이와쿠마는 이날 경기 전까지 미네소타전 통산 성적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으로 미네소타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경기서도 이와쿠마의 이 같은 강력한 모습은 재현됐다.
이와쿠마는 1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오스왈도 아르시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와쿠마는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4회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잡아냈다.
이후 5회와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한 이와쿠마는 7회 선두타자 모랄레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조쉬 윌링햄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아르시아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와쿠마는 크리스 콜라벨로를 3루 땅볼, 샘 펄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7회를 마쳤다. 이와쿠마는 팀이 2-0으로 앞선 8회초 시작과 동시에 대니 파쿼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와쿠마는 결국 시애틀이 미네소타를 2-0으로 꺾으며 시즌 7승(4패)째를 따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