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2년차 우완투수 조상우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넥센은 8일 청주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조상우를 1군에 등록했다. 지난 5월 12일 말소 이후 56일 만의 복귀다. 전날(7일) 말소된 우완투수 배힘찬의 자리를 채운 것.
조상우는 지난 5월 11일 목동 LG전 직후 지하철역 계단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왼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전까지 1군 18경기에서 3승 무패 5홀드 평균자책점 3.00으로 호투한 조상우의 공백은 마운드에 약점을 안고 있던 넥센에 치명타였다.
당시 구단 측은 "복귀까지 3개월가량 소요될 것이다"고 했다. 장기 공백이 불가피해 보였다. 하지만 조상우는 2달도 안 돼 돌아왔고, 퓨처스리그 실전 투구까지 소화했다. 지난 5일 경산 삼성전서 1⅓이닝 동안 20구를 던지며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지난 2일 염 감독은 전날 목동 롯데전을 앞두고 조상우의 불펜피칭을 지켜본 뒤 "회복도 빠르다. 부상 당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얘기했는데 본인이 잘해서 빨리 왔다. 지금은 신체적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5일에 2군 경기에 나설 것이다. 괜찮으면 바로 다음주에 1군에 올릴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
8일 경기 전 만난 염 감독은 "오늘 등판은 가능하다"면서도 "조금은 편안한 상황에서 조상우를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조상우가 최근 2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 넥센 마운드에 한층 더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볼 일이다.
[넥센 히어로즈 조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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