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송창현이 3이닝도 채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송창현은 8일 청주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동안 55구를 던지며 6피안타(3홈런) 4볼넷 1탈삼진 9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송창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00에서 6.06(65⅓이닝 44자책)로 치솟았다.
송창현은 지난 2경기에서 12⅔이닝 비자책 호투를 선보였다.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가운데 펜스까지 110m, 좌우 100m로 짧은 청주구장에서 홈런 3방을 맞고 무너졌다.
송창현은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과 이택근을 나란히 땅볼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유한준, 박병호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후속타자 강정호에 4구째 136km 직구를 통타당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후속타자 김민성은 127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초에는 2사 후 박동원에 2루타를 맞았으나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3회 무너졌다. 3회초 선두타자 이택근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곧바로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병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강정호에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5점째를 내줬다. 곧이어 김민성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까지 허용, 7실점했다. 곧이어 윤석민을 몸에 맞는 볼, 로티노를 2루타로 출루시킨 뒤 조영우와 교체돼 마운드를 떠났다.
이어 등판한 조영우가 박동원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책임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송창현의 자책점은 총 9점으로 올라갔다.
[한화 이글스 송창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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