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유격수' 강정호의 타격감은 여전했다. 2경기를 쉬었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강정호는 8일 청주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4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3경기 만이다. 허리 근육통으로 그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이날은 선제 스리런 홈런(25호) 포함 3안타 4타점 맹타로 제 역할을 100% 해냈다.
강정호는 0-0이던 1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송창현의 4구째 136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보다 살짝 높은 코스에 들어온 바깥쪽 직구를 제대로 걷어올린 강정호의 힘이 돋보였다. 이후 두 타석서도 2루타만 2개를 뽑아내는 등 쾌조의 타격감으로 팀의 17-3, 8회 강우콜드 대승에 기여한 강정호다.
강정호는 경기 후 "코치진 배려로 3일 푹 쉰 것이 오늘 좋은 타격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오늘 좋은 활약이 자신감 있는 타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리 통증으로 인한 마음부담도 털어냈다.
이어 그는 "긴 시즌 치르다 보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부상이다"며 "부상을 피해야 한다는 걸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느꼈다. 앞으로도 중심타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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