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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우리동네FC'가 드디어 첫 승을 일궈냈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FC'와 다국적 선수로 이뤄진 '알싸알코 FC' 간의 경기가 전파를 탔다.
화려한 발재간을 구사하는 '알싸알코FC'.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 속에 초반 '우리동네FC'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샤이니 민호의 2골과 비스트 윤두준의 1골로 3대 2 우세 속에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 '우리동네FC'는 무너졌다. 개인기에 밀린 팀은 순식간에 5점을 내줬고, 결국 스코어는 3대 7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순간 각성한 것은 축구해설위원 이영표였다. "안되겠다"를 외치며 최전방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그는 순식간에 '알싸알코'의 수비진을 농락했고, 그 결과 골과 페널티킥 유도, 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알싸알코'는 2002년의 영웅 이영표를 막기 위해 집중마크를 했지만, 결국 로스타임 '우리동네FC'는 동점골을 터트렸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흘러갔다.
창단 이후 첫 승의 기회. '우리동네FC'는 침착하게 모든 기회를 성공시켰고, '알싸알코'는 한 번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민호의 마지막 골로 경기는 4대 2 '우리동네F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우리동네 예체능'.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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