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KBS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의 맹활약에 감탄했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우리동네FC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열기를 몸소 느끼기 위해 글로벌 미니 월드컵을 가졌다.
이날 다국적 선수들로 구성된 알싸알코FC와 두 번째 정식 경기를 가진 예체능FC는 윤두준의 프리킥과 민호의 연속 골로 3대2로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지만, 후반전 중반까지 별다른 득점을 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예체능FC는 연속으로 5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에 마음이 다급해진 이영표는 팀원들에게 "내가 공격수를 할 테니 내게 공을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순식간에 1골을 넣고 2골을 어시스트 했다.
이영표는 또 상대 팀 수비 두 명을 한 번에 따돌린 후 슛하는 척 하며 수비수 사이로 이정에게 패스를 했고, 이정은 이를 골로 연결시켰다. 이에 정형돈은 "'예체능'에서 토트넘에서 하듯이 하고 있다", 조우종은 "진짜 월드컵 하듯이 하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경기는 6대7로 마무리 됐지만, 이영표는 인저리 타임에서 추가 골을 넣기 위해 끈질기게 공을 사수했다. 이어 윤두준에게 패스를 했고 그는 이를 기적 같은 동점골로 만들어냈다. 이에 승부차기를 하게 된 예체능FC는 집념의 승부차기 끝에 대망의 첫 승을 거뒀다.
한편, 오는 15일 방송되는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FC와 '개그콘서트' 축구단 개발 팀과의 세 번째 정식 경기가 전파를 탄다.
[개그맨 정형돈-KBS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 사진 =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