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백진희, 임시완 아닌 김재중 택했다 '삼각관계 끝'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허영달(장동철/김재중)과 윤양하(장동우/임시완)가 오정희(백진희)를 두고 싸움을 벌였다.

8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20회에서 윤 회장(김병기)은 오정희 때문에 성유진(지연)이 허영달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윤 회장은 윤양하에게 오정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성유진에게 사과하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윤양하는 이를 딱 잘라 거절했고, 분노한 윤 회장은 윤양하의 뺨을 거세게 내리치며 오정희를 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안 허영달은 윤양하를 찾아가 "너 뭐야 이 자식아. 책임도 못 지는 주제에 왜 정희 씨 힘들게 만들어? 정희 씨 딜러가 되는 게 꿈이었어. 정희 씨한테 그게 얼마나 절실하고 소중했는지 알아? 근데 네놈이 뭐라고 그 꿈을 꺾는 건데. 뒷감당도 못하는 놈이 왜 정희 씨 상처 주냐고!"라고 따졌다.

이에 윤양하는 "넌 뭐가 잘나서 큰 소리야? 네놈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벌써 다 잊은 거야? 내가 왜 정희 씨한테 관심 가지기 시작했는지 알아? 너 같은 쓰레기한테 마음 주는 정희 씨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되서야. 너 같은 양아치 새끼 좋아하는 꼴을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세상사람 모두가 나 무책임하다고 욕해도 넌 아니야 이 새끼야!"라고 반박했다.

윤양하의 촌철살인에 허영달은 고개를 숙였지만 이내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이때 오정희가 나타나 "나 이대로 내 꿈 포기 안 해요. 이대로 물러나지 않을 거니까 영달 씨가 속상해 할 거 없어요"라며 싸움을 말렸다. 이어 윤양하에게 "원망 안 할게요. 그러니까 이제 더 이상 나 때문에 힘든 일 만들지마요"라며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정희는 허영달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이어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며 첫 키스를 나눴다. 또한 장동수(이범수)는 허영달에게 윤양하가 막내 동생 장동우라는 사실을 밝혔다.

[배우 김재중-임시완-백진희(위부터). 사진 = MBC '트라이앵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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