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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이 브라질을 상대로 역사적인 대승을 거두며 브라질월드컵 결승행에 성공했다.
독일은 9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벨루호리존치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4강전서 브라질에 7-1로 크게 이겼다. 그 동안 월드컵 4강전서 6-1 승부는 3차례 나온 기록이 있다. 독일의 4강전 7골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이다. 또한 독일은 서독 시절인 지난 1954년 월드컵 4강전서 6골을 터뜨린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4강 무대서 7골을 성공시키는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독일은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 11분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선제골을 터뜨린 후 전반 23분 부터 6분 동안 클로제(라치오) 크로스(바이에른 뮌헨) 케디라(레알 마드리드)가 4골을 몰아 넣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 동안에만 5골을 성공시켜 브라질 수비진을 초토화시킨 독일은 후반전 들어 쉬얼레가 멀티골을 기록해 역사에 기록될 대승을 장식했다.
독일 공격진이 브라질 골문을 초토화 시킬 동안 브라질 수비진은 무기력하게 상대 공격을 지켜봐야만 했다. 독일은 뮐러, 크로스, 외질, 클로제 등이 브라질 페널티지역에서도 2대1 패스 등으로 완벽한 슈팅 기회를 만들어낸 반면 다비드 루이스(첼시)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등이 주축이 된 브라질 수비진은 상대 공격을 지켜만 봐야 했다. 또한 뮐러의 선제골 상황과 크로스의 4번째 득점 장면에선 위험지역에서 슈팅을 하는 상대 선수에 대한 마크를 하지 못하면서 완벽한 슈팅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자국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서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은 참패를 당하며 꿈이 무너졌다. 반면 독인은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이후 24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특히 최근 월드컵 4회 연속 4강에 진출하며 꾸준한 성적을 냈던 독일은 브라질월드컵 4강전서 역사에 기록될 대승을 거두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독일의 7번째 골을 터뜨린 쉬얼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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