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전세계가 놀랐고, 전세계가 아파했다. 브라질은 물론, 한국, 그리고 이긴 독일국민도 아파했을 것이다. 월드컵 4강전서 브라질이 1 대 7로 패하다니, 아무리 네이마르, 실바가 빠졌어도, 그리고 독일 전차군단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독일이 전반에 한골 두골…다섯골까지 연달아 넣자 "이건 잔인한 골"이라고 마치 자신이 골 먹은 것 처럼 참담해했다. 화면에는 또 객석의 브라질 꼬마가 우는 모습이 비춰졌다. 그는 또 "네이마르 실바의 공백이 이렇게까지 클 줄 몰랐다"고도 했다.
브라질은 뮐러에게 첫골을 먹히자 허둥지둥댔고, 그리고 연속골. 뮐러의 마크를 맡은 루이스는 신경질을 부렸다. 자신이 헛발로 위협하고도 심판과 뮐러에 항의했다. 5골, 7골짜지 먹자 지리멸렬했다. 후반 브라질의 유일한 골 오스카의 골은 독일의 서비스 봐준 골처럼 보였다.
차범근 SBS 해설위원은 후반 7골까지 브라질이 뺏기자 "더이상 골이 안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큰 경기서 참담하다. 축구하는 사람으로써 보고싶지 않은 경기"라고도 했다. 후반 끝날 즈음엔 "마음이 아프다"며 "(브라질)선수들이 빨리 끝났으면 하고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축구에서 7골이라니".
호나우두의 월드컵 골기록 15골도 이제 독일 클로제(16골)에 뺏긴 브라질은 참담하게도 이날 전세계의 동정을 받아야했다.
[브라질 참패에 참담해하는 브라질 관객.(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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