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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후안 유리베가 이날 선발 등판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에게 힘을 실어줬다.
유리베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1회초 첫 타석부터 투런포를 뽑아냈다.
유리베는 팀이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상황서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5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격차를 5-0까지 벌리는 자신의 시즌 5호 홈런. 디트로이트 좌익수 라자이 데이비스가 팔을 쭉 뻗어봤지만 타구는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후안 유리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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