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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연속 안타를 이어갔지만 아쉬움도 남겼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50(304타수 76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최근 2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선발 브래드 피콕과 만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92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우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안타.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로 몰린 뒤 3구째 너클 커브를 때려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시즌 6번째 병살타.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돌아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7회 네 번째 타석은 찬스에서 들어섰다. 텍사스는 7회 추격점을 뽑으며 3-5로 따라 붙었다. 이어진 1사 1, 2루 찬스. 휴스턴 구원투수 토니 십과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팀이 3-8로 뒤진 9회말 2사 2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2구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시즌 11번째 몸에 맞는 볼.
한편, 텍사스는 7회 찬스를 놓친 이후 8회 3실점하며 3-8로 패배, 3연패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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