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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 매팅리 감독이 구심의 일관성 없는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인터리그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시즌 10승을 노리는 류현진의 선발등판 경기여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날 2⅓이닝 동안 7실점하며 조기강판됐다. 강타자가 즐비한 디트로이트에 안타 10개를 맞으며 무너졌다. 류현진의 제구가 이날 다소 불안하기는 했지만 폴 슈라이버 구심의 오락가락한 스트라이크-볼 판정도 경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줬다. 슈라이버 구심은 미국 내에서도 스트라이크존이 좁기로 유명한 심판이다.
이날 슈라이버 구심은 1회부터 스트라이크-볼 판정이 오락가락했고, 결국 6회 매팅리 감독이 이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팀이 5-12로 뒤지고 있던 6회초 무사 1루 상황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 1S 상황서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던진 공이 바깥쪽 낮게 들어왔다. 이 공은 볼로 보였지만 슈라이버 구심은 스트라이크로 선언했고 이에 매팅리 감독이 덕아웃서 강력히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한편 매팅리 감독이 퇴장당한 것은 올 시즌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5월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를 하다 퇴장을 당했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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