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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브라질 주장 다비드 루이스가 '가장 비싼 패자'로 멍에를 뒤집어 쓰고 말았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7월 8일(현지 시간)은 브라질의 자랑스러운 축구 역사상 가장 슬픈 날'이라며 그중 주장 다비드 루이스는 가장 끔찍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이 브라질을 7 대 1로 완파한 것은 1975년 이래 브라질땅에서 열린 경쟁 대항경기중 첫 패배로 기록됐다. 또 브라질의 가장 큰 축구 치욕이 됐다.
뉴욕포스트는 9100만 달러(약 921억원)을 받고 첼시에서 파리 상 제르망(PSG)로 이적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 루이스가 독일에 내준 7골중 최소한 6골은 책임이 있다고 잔인하게 분석했다.
1-0 ; 브라질 측 먼 골포스트 쪽에서 루이스는 자기사람을 놓쳤다. 이날 토마스 뮐러 담당이었던 루이스는 뮐러를 놓치고 페널티 박스 반대쪽에서 날아온 볼을 뮐러가 브라질 골문 깊숙히 차넣는 걸 지켜봐야 했다. 전반 11분 첫골.
2-0 ; 루이스는 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자신의 오른쪽으로 들어오는 걸 허락했다. 볼은 결국 클로제에 갔고 클로제는 골키퍼와의 노마크에서 한번 차고 튀어나온 볼을 다시 성공시켰다.
3-0 ; 1분후 루이스는 크로스 주변을 임자없는 무인지대로 만들어줬다. 넓은 축구장이 훤히 ?돗咀맛玖매 해지자 크로스는 고양으로 또 한골을 배달했다.
4-0 ; 이번 골은 루이스가 아주 큰 잘못은 없다. 브라질 페르난딩요가 볼을 포기했고, 다시 놀라 뛸때는 크로스가 이미 볼을 덮쳐버린 후였다. 크로스는 3분만에 자신의 두번째 골을 넣었는데, 루이스가 수비로 되돌아가는게 느슨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5-0 ; 루이스는 시기 적절하지 않게 경기장 한가운데서 쓸데없는 태클을 걸어 독일에 브라질의 심장부 수비멱을 뚫을 수 있는 타이밍을 줬다. 독일의 사미 케디라는 옆으로 차 7분만에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6-0 ; 후반전. 루이스가 위치를 잘 못잡는 실수로 무방비 상태에서 독일 공격수가 브라질의 페널티 박스 안 까지 치고들어오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독일의 쉬를레가 오른쪽서 굴러들어온 골을 손쉽게 집어넣었다.
7-0 ; 독일의 쉬를레가 왼쪽 사이드에서 공을 몰고 치고 들어오며 드디어 박스안에까지 다달았다. 왼쪽에서 공이 튀어오르는 순간 쉬를레는 강하게 브라질 골대로 차, 공은 크로스바 아랫쪽을 튕겨 강하게 백 네트를 갈랐다. 직전부터 루이스는 쉬를레의 불과 2미터 뒤를 쫓아다녔다.
경기후 루이스는 울며 패배에 대해 브라질 국민에서 사과했다. 그는 "우리는 브라질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모든 브라질에 미안하다"고 말했다. 브라질 팬은 응당 사과를 받아야 하지만, 루이스의 행위는 그의 선수 역량으로 보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다.
루이스는 트위터를 통해 많은 팬들에 비난당하고 있다. 한 팬은 'PSG(파리 생제르망) 구단주는 지금 루이스의 5천만 파운드 영수증을 황급히 찾고 있을 것"이라고 했고, 또다른 팬은 '루이스를 월드컵 시작전에 판 사람은 용케도 조세 무링요'라며 그를 억세게 운좋은 감독 취급했다.
[독일에 대패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는 브라질 주장 다비드 루이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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