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오늘 (김)민성이는 2루수로 나갑니다."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성이 올 시즌 처음 2루수로 출전한다.
김민성은 9일 청주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4월 21일 목동 NC전 이후 무려 444일 만에 2루수로 뛰게 된 김민성이다.
올 시즌 넥센의 주전 2루수는 서건창. 하지만 올 시즌 전 경기인 76경기에 쉬지 않고 출전하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이 이날 김민성에게 2루를 맡긴 이유. 염 감독은 "서건창은 오늘 1번 지명타자로 나간다. 민성이도 프로에서 2루수 경험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올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3할 3리(261타수 79안타) 7홈런 44타점을 기록 중이다. 전날(8일)에도 투런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팀의 17-3 대승에 기여한 바 있다.
한편 넥센은 이날 윤석민이 7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다. 선발 라인업은 서건창-이택근-유한준-박병호-강정호-김민성-윤석민-문우람-박동원 순으로 꾸렸다.
[넥센 김민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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