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연세대와 고려대가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초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연세대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서 미국 브리검영대학에 87-81로 승리했다. B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연세대는 A조 1위 브리검영대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연세대는 센터 김준일과 가드 허훈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고 브리검영대는 조던 스톤의 골밑 공격을 앞세웠다.
연세대는 경기 막판 허훈이 점수를 만들어낸 뒤 상대 테크니컬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착실하게 성공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연세대는 김준일이 30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허훈도 15점으로 활약했다.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고려대는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경희대를 66-59로 꺾었다. 고려대는 가드 김지후와 센터 이종현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고 경희대는 배수용과 최철욱이 내,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고려대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끝에 승리를 따냈다. 경희대는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뒷심이 달렸다. 고려대는 김지후가 20점, 이종현이 18점을 넣었다. 경희대는 배수용이 18점, 김철욱이 14점을 올렸다.
10일에는 마지막 날 일정이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 브리검영대와 경희대가 3-4위전을 갖는다. 오후 1시에는 사학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가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연세대 선수들(위), 고려대 선수들(아래). 사진 = 잠실학생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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