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이 브라질을 7-1로 대파한 전차군단 독일 축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봉길 감독은 9일 오후 인천과 성남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브라질의 참패를 보면서 스콜라리 감독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감독으로서 0-5가 된 순간에도 벤치에 앉아 있어야 하는 심정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가 참 어렵다고는 것을 다시 느꼈다. 브라질이란 팀도 한 번 무너지면 저렇게 무너질 수 있더라”며 브라질의 참패에 혀를 내둘렀다.
독일에 대해선 칭찬했다. 김봉길 감독은 “독일은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100% 이상 보여줬다. 독일이 앞으로 그런 축구를 다시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했다. 축구의 정석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수가 복귀한 인천은 성남을 상대로 홈에서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지난 주말 홈에서 성남에 1-2로 아쉽게 패했었다.
[김봉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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