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정원 감독 "슈퍼매치서도 승리하겠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이 난타전 끝에 울산을 꺾고 울산을 상대로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4 14라운드서 3-2로 이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4위로 올라선 가운데 울산전 8경기 연속 무승에서도 벗어났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지난 경남전서 월드컵이 끝난 후 첫 홈경기를 펼쳤다. 2만여명의 팬이 찾아주셨는데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 경기는 그런 부분에 있어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찬스가 많았는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는 서정원 감독은 "로저가 오늘 첫 골을 넣었다. 문전에서의 훈련을 많이 했다. 계속해서 공격수들이 여러 종류의 슈팅 훈련을 한 것이 오늘 멋있는 3골이 나온 이유"라고 전했다.

서정원 감독은 오는 12일 치르는 서울전에 대해 "슈퍼매치는 팬들이 많이 오고 좋은 경기를 해야한다. 거기에 대한 선수들의 대비도 남다르다"며 "오늘 승리한 기세를 몰아서 토요일에도 좋은 경기를 펼쳐 승리하겠다. 우리 선수들 이탈이 몇명 있는데 뒤에서 나온 선수들이 역할을 다하고 있다. 염기훈 오장은 최재수 등이 부상이지만 뒤에 있는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서정원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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