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서 1무2패를 기록하며 H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서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축구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16강행 실패 후 홍명보 감독의 거취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축구협회는 지난 3일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발표했었다. 홍명보 감독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축구협회와 계획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대표팀 일정이 마무리된 후 축구협회에 사퇴 의사를 나타냈지만 축구협회의 설득으로 인해 대표팀을 계속 맡기로 결정했었다.
홍명보 감독의 갑작스런 기자회견은 향후 거취에 대한 변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결정한 이후 홍명보 감독은 축구 외적인 사생활 적인 부분까지 비난을 받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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