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우규민 투구수 관리능력을 칭찬하고 싶다.”
LG가 9일 잠실 두산전서 연장 10회 접전 끝 3-2로 승리했다. 선발 우규민이 7회까지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8회 등판하자마자 연이어 3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고 구원진이 우규민의 승리를 날렸지만, 연장 10회 승리하기까지 기본 밑바탕은 우규민이 쌓은 것이나 다름 없었다. 우규민은 7이닝을 단 91구로 막아내는 경제적 피칭을 했다. 새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도 데뷔 첫 안타를 연장전서 결정적으로 쳤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동점을 허용하고 분위기가 넘어갔는데도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선발 우규민의 투구수 관리능력과 좋은 타이밍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했다. LG는 10일 잠실 두산전서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양상문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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