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기쁘다.”
LG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가 9일 잠실 두산전서 한국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했다. 4번 중견수로 나서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타점은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3루 찬스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기록됐고, 6회말엔 2사 2루 상황서 결정적 호수비를 선보였다. 1회 몸에 맞는 볼, 4회 1루수 땅볼, 9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스나이더는 10회 결정적 안타를 쳐냈다. 한국 데뷔 첫 안타.
2-2 동점이던 10회말. 무사 1루 상황서 두산 마무리 정재훈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무사 1루가 무사 2,3루 끝내기 상황으로 이어졌다. 정재훈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는 결정적 안타. 결국 두산 벤치는 만루 작전을 폈고 LG는 대타 정의윤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갈랐다. 스나이더의 첫 안타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스나이더는 “첫 안타가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기쁘다. 내 안타가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해서 더욱 기분 좋다”라고 했다.
[스나이더.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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